"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자녀 온라인 수업을 위한 태블릿 구매? "

 

지난 4월 22일 출시된 갤럭시 탭S6 라이트는 2019년에 출시된 갤럭시탭S6의 보급형 버전이다. 본인이 가벼운 용도로 사용한다면 굳이 100만원대를 호가하는 고가의 태블릿은 사치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있다. 이러한 시국에 발 맞춰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태블릿 시장에서 보급형 제품을 내 놓았다. 얼마 전 전 국민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자녀 온라인 수업을 위한 기기마련을 위해 합리적 소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격 경쟁력을 살린 이 제품에 대하여 천천히 알아보자.

 

 

 

 

" 보급형 제품이면 성능이 별로 일까? "

 

갤럭시 탭S6 라이트 스펙은 과연 어떨까? 프로세서와 메모리, 디스플레이 등이 기존 S6보다 떨어지진 않을까? 갤럭시 탭S6 라이트는 엑시노스9611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메모리는 4GB로 용량은 64GB, 128GB 중 선택가능하며 내장메모리로 확장성을 갖추었다. 배터리는 7040mAh로 13시간 비디오 연속재생이 가능하다. 하지만 보통 실사용 시 적혀진 사용시간 보단 살짝 떨어진다는 것은 감안하기 바란다.

 

 

 

 

디스플레이는 10.4인치 LCD TFT 패널이다. 갤럭시 탭 S6의 디스플레이 보다는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실사용에서 큰 차이가 없는 부분이다. FHD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동영상 시청에서는 무리가 없다. 대신 4K해상도 지원은 되지 않아 화질에 민감한 분이라면 조금 아쉬울 수는 있다. 화면비율은 5:3으로 기존 S6의 16:10 비율과 크게 차이가 없다. 동영상을 가로모드로 시청할 때 세로부분만 차이가 있어 오히려 라이트 버전은 레터박스가 별로 안생기는 장점이 있다.

 

 

 

 

보급형 제품임에도 플래그십인 갤럭시 탭 S6와 같은 AKG사운드가 장착되었다. 이 부분은 굉장히 칭찬할만한 부분이다. 삼성전자가 태블릿으로 사람들이 주로 동영상을 많이 시청한다는 점을 파악하고 보급형 제품에도 사운드를 소홀히 하지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 S펜은 오히려 좋아졌다. "

 

S펜의 경우 그립감이 S6보다 좋아졌다. S6는 직사각형의 펜모양이 그립감을 애매하게 만드는 상황을 연출하였으나 S6 라이트의 S펜은 둥근모양이라 어느쪽으로 잡고 사용해도 우수한 그립감을 선사한다. 또한 버튼도 작아져서 버튼을 잘못누르는 오류도 줄어들었다. 필기 인식 속도도 S6와 체감상 차이가 없을 정도이다. 덱스모드가 라이트 버전에서 빠진점이 조금 아쉽지만 덱스모드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렇게 큰 단점은 아니다. 오히려 덱스모드가 빠지고 가격이 저렴해진거라면 환영할 일이다.

 

 

 

 

펜 보관은 노트 시리즈와 다르게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은 없다. 자석으로 태블릿 옆에 붙힐 수 는 있으나 좋은 보관방법이라 볼 수 없어 따로 케이스를 구매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이 부분은 갤럭시 탭S6도 마찬가지이니 차이점은 아니다. 

 

 

 

" 가격은 얼마나 저렴할까? "

 

갤럭시 탭S6 라이트 (LITE)는 현재 온라인 마켓 최처가 기준 약 45만원에 구매가능하다. 갤럭시 탭S6는 최저가가 약 73만원인 것과 비교해 약 28만원 저렴하다.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다. 본인이 여유가 있다면 플래그십 모델을 구매해도 좋지만 사용용도를 잘 파악하여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면 라이트 버전이 더 매력있는 건 사실이다.

 

 

 

 

" 보급형 제품으로도 일반적 사용자의 욕구 충족 가능 "

 

갤럭시 탭 S6보다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에서 성능이 낮은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내가 무엇을 용도로 태블릿을 구매하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무거운 게임을 하지 않고 단순한 웹서핑, 전자책 읽기, 동영상 시청이 주를 이룬다면 갤럭시 탭S6 라이트는 합리적인 선택이다. 누워서 편하게 유튜브나 전자책을 읽고 싶은데 스마트 폰 화면은 너무 작아서 눈이 아프다? 이런 고민인 사람에게 갤럭시 탭S6 라이트 (LITE)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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